전체 글 (385)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몬트 100번 하이웨이 비가 억수로 내려 정상적인 관광이 어려울 것 같이 보였다. 오늘이 5월 15일 화요일, 이제 이번 여행의 반환점을 도는 셈인데 생각지도 않던 비가 너무 자주 왔다. 날씨의 변덕을 피해 그냥 하는 일 없이 쉴 수만 없는 것이 단기 여행자의 숙명이다. 비가 그치기만을 기원하며 최고의 절경.. 우드스톡 5월15일(화) 버몬트주의 우드스톡은 동네 이름만 떠올리면 목재만 쌓여있을 것 같은 산골 이름 같아도, 매우 작은 도시이지만 중후한 멋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다. 일찌감치 영국 총독의 면허를 받아 카운티의 행정도시로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쏟아지는 장대비가 아침에 잠깐 멈.. 쉐이커 빌리지 Shakers' village 캔터베리(Canterbury)에 있는 쉐이커 교도들의 농장 공동체다. 200년 이상 신앙적 양심을 지키며 검소하게 생활하고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공동 농장에서 공동 작업을 하며 같이 살아온 농장이다. 애석하게도 1주일 후인 5월20일부터 문을 연다. 5월14일부터 이들 고유의 전통 식사를 제공하는 .. 위니페소키 Winnipesaukee 산 구경을 실컷 했으니 이번엔 바다같이 너른 호수 구경을 떠난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호수지대에 숙소를 잡기 위하여 길을 재촉하며 달렸다. 47마일 약 80분을 남쪽으로 달려 위니페소키 호수 남쪽 라코니아에 이르러 이집 저집 기웃거리다 쓸 만한 숙소를 길포드에 잡았다. 일단 숙소.. 소설 '큰바위 얼굴' 산 정상의 큰바위얼굴을 올려다보면 천둥같이 굵지만 인자한 목소리로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올 것 같은 고결한 얼굴 모습이었다. 옛날부터 어른들은 저 큰바위얼굴의 음덕 덕분에 마을이 항상 평안하다고 말씀하셨다. 또 이 산골짜기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큰바위얼굴을 꼭 닮은 귀.. 화이트 산악지대 - 큰바위얼굴 올드 맨 어린 시절 책에서 언뜻 읽었던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큰바위얼굴’의 현장이 이곳에 있다. 화이트 산악지대 서쪽에 위치한 프란코니아 노치 주립공원 안에 큰바위얼굴이 있다. 그런데 2003년에 산 정상 부근 바위절벽에 붙어있던 눈, 코, 입, 턱이 무너져 떨어져 나가서 이.. 화이트 산악지대 5월13일(일)코넷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츄세츠, 매인주의 여행은 대서양을 낀 아름다운 바다 여행이었다. 이제부터는 내륙 지방 뉴햄프셔주와 버몬트주의 산악여행이다. 오늘은 미시시피강 동쪽에서는 가장 높다는 워싱턴산(1,917m)을 비롯한 산악지역을 여행한다 . 미국 동부지역을 위.. 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 니어링 부부는 그들의 저서 “조화로운 삶 (Good Life)"에서 그들의 삶과 인생을 자세히 기술했다. 1932년 대공황의 정점에서 니어링 부부는 뉴욕시의 작은 아파트를 팔고 버몬트에 65에이커의 땅이 있는 황폐한 시골집으로 이사했다. 그들은 도시를 떠나면서 세가지 목표를 세운다. 1. 독립된.. 이전 1 ··· 3 4 5 6 7 8 9 ··· 49 다음